“공론화 없는 LNG 발전소 유치는 철회돼야”

대전시의회 김인식 의원, 5분 발언에서 밀실 행정 강하게 비난 박기성 기자l승인2019.03.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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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발언에 나선 김인식 의원.

대전시가 지난 19일(화) ‘서구평촌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1조 7780억 원 규모의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를 유치했다’며 한국서부발전㈜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공론화 과정 없이 평촌산업단지 LNG 발전소 유치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대전시의회로부터 공식 제기돼 향후 일정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22일(금) 오후 2시에 열린 대전시의회 제242회 임시회에서 김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 제3선거구)은 5분 발언을 통해 대전시의 평촌산업단지 LNG 발전소 유치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인식 의원은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아무런 공론화 없이 추진되는 평촌산업단지 LNG 발전소 유치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5분 발언에서 기성동 주민들의 LNG 발전소 유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전시가 속전속결로 추진함은 물론 이로 인해 공론화 과정 조차 거치지 않았다고 허태정 시장의 처사를 비난하고 나섰다.

김인식 의원은 “급하게 밀어 붙여야 할 시급한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지 주민들은 의심하고 있다.”며 “이런 밀실 행정에 충격을 받은 기성동 주민들은 발전소 반대 프랑카드를 수 십 여개 내걸고 개탄과 분노를 표출하는 상황을 알고는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특히 지난 여름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보낸 장태산에 대해 관광단지 개발을 요구해왔지만 허태정 시장은 묵묵부답이었던 것으로 김인식 의원은 토로했다.

김인식 의원은 “본 의원이 대통령 부부께서도 방문하신바 있는 장태산에 대한 관광단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답변이 없었던 이유가 LNG발전소 부지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냐?”며 “첨단산업을 가진 청정지역 기성동을 희망차게 그려오던 주민들에게 환경오염이 걱정되는 발전소는 상상할 수 없는 충격”이라고 밝혔다.

김인식 의원은 “대전시는 LNG를 청정연료로 포장하며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대전시는 환경오염 여부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인식 의원은 “공론화 절차도 거치지 않고, 기업유치라는 말로 지역주민들을 현혹시키면서 환경과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발전소를 일방적으로 유치하려는 대전시 계획에 전적으로 반대하며, 앞으로 기성동 주민을 비롯한 서구 구민 모두와 함께 이번 LNG 유치계획 철회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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