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장에서 면장까지’

이정호 청양군 남양면장, 퇴임 앞두고 산문집 발간 박기성 기자l승인2019.04.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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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장에서 면장까지' 책 표지.

평범한 농부로 출발해 면장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이채로운 삶의 흔적을 자서전 성격의 산문집 ‘리장에서 면장까지’라는 제목으로 엮어낸 시골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 청양군 이정호 남양면장으로, 30여 년에 걸친 자신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다.

어릴 적 부농에의 꿈을 가졌던 이 면장은 평범한 농부로 출발해 농업인후계자로 선정 되고, 마을 이장을 거쳐 농업직공무원으로 전직한 이야기,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농업·농촌·농업인과 함께 한 최일선 농업행정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가감없이 서술했다.

산문집은 총 6부로 구성됐는데 1부에서는 어릴 적 추억에 대한 회상, 2부에서는 군 제대 후 고향에 정착해 농업에 뛰어든 사연을 담았다.

이 면장은 기존의 관행농법을 탈피하고 특용작물과 시설재배농법을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농업활동을 펼치며 농업인후계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3부에서는 91년 농업직공무원으로 전직한 이후의 공직 경험, 4부에서는 작은아들에게 닥친 사고와 아내의 눈물겨운 내조 등 가족에 대한 애틋한 심정,

5부에서는 지역신문이나 각종 동창회보지에 기고한 칼럼과 기고문, 마지막 6부에서는 자작시 중 특히 좋아하는 시를 선별해 실었다.

이 면장은 산문집을 내면서 “농사꾼에서 마을 이장과 후계농업인으로, 면서기를 거쳐 군서기로 그리고 지역의 행정책임자로 남들보다 조금 특별한 인생을 뒤돌아보니 나름 성공적인 삶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책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옥토에 떨어진 한 알의 밀알이 되고 희망의 불씨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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