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계룡세계군문화축전을 오는 2020년 10월 국제행사로 개최할 방침이다.
도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오배근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계룡대근무지원단 및 3군 본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계룡세계군문화축전 개최 시기와 규모, 추진 방법 등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당초 개최 추진키로 한 ‘2016계룡세계군문화축전’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에서 보류됨에 따라 시기와 규모 등을 다시 결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계룡세계군문화축전 개최 시기를 6.25전쟁 70주년 정부행사와 연계하는 한편 해외 참가국의 섭외·협의 등 국제행사로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2020년으로 정했다. 이 해에는 정부가 6.25전쟁 정전 및 유엔군 참전 70주년 기념사업회를 설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념사업에 축전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올린다는 복안이다.
장소는 계룡시 신도안면 일원, 주제는 ‘평화로 하나되는 월드 밀리터리(World Military)’로 정했다. 또 축전 개최 방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와 화합 이미지 확산 ▲차세대 호국·안보 의식 강화 및 체계적 교육의 장 마련 ▲계룡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적 국방클러스터 조성 ▲대한민국 위상 제고 및 6.25전쟁 지원국에 대한 보은 등으로 설정했다. 기간은 10일로 축소 조정했으며 총사업비 규모는 80억 원으로 정했다.
도는 행사 추진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콘텐츠 보강 및 경제성 분석 등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실시한다. 또 연말쯤 정부에 국제행사 승인 신청과 함께 도와 계룡시에 전담조직을 설치해 가동하는 한편 계룡대 근무지원단, 3군본부 등과 추진협의체를 꾸려 국비 확보 활동과 프로그램 구상, 해외 참가 국가 및 단체, 개인 유치 등도 조기 착수할 계획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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