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늘면서 젊은 여성 디자인출원, '고공행진'

엑세서리 등 신변용품 가장 많아 박기성 기자l승인2019.05.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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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출원 물품(’14~’18 누적 기준)

청년창업이 확산되면서 청년층의 디자인 출원 증가세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층의 엑세서리 등 유행에 민감한 생활소비재 관련 출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지난 5년(’14년~ ’18년)간 20세부터 30세까지 청년층의 디자인 출원이 연평균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디자인출원이 연평균 0.6%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성장세다.전체 디자인 출원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증가했다.

2014년 2,083건 출원으로 전체 디자인출원의 3.2% 수준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189건이 출원돼 전체 6만 2,823건의 5.1%를 차지했다. 이는 건수기준으로는 53.1%, 점유율 기준으로는 59.4%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개인출원의 경우 증가폭은 더욱 커진다. 2014년 전체 개인출원 2만 9,532건의 7.1% 수준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전체 3만 62건의 10.6%까지 확대됐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출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7.9%인데 반해 여성은 15.5%에 달했다.

물품별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주로 유행에 민감한 생활소비재 관련 출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엑세서리 등 신변용품 출원이 가장 많았고, 라벨, 노트 등의 인쇄물과 조명, 직물지, 포장지 관련 출원이 그 뒤를 따랐다.

청년층의 출원증가 원인으로는 디자인권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간단한 생활 아이디어라도 미적 감각이 더해지면 권리화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젊은층, 특히 여성층에 어필하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특허청은 분석했다.

특허청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지식재산은 경제가치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효율적인 혁신가치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그 중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디자인을 통해 청년들이 혁신과 성공적 경제활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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