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깨어나는 백제문화 체험할 것'

최종호 제 61회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 인터뷰 박기성 기자l승인2015.08.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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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호 제 61회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펼쳐진다.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특히 이번 백제문화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라는 쾌거에 걸맞는 문화제의 시연이란 점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미디어대전은 제 61회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 최종호 교수(한국전통문화대)로부터 백제문화제가 어떻게 준비돼가며 어떤 모습으로 선보여질지 살펴봤다.

다음은 최종호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백제문화제의 준비 상황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면?

▲ 2015년부터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그 동안 주관한 개폐막식을 시ㆍ군에 이관하고, 시ㆍ군 프로그램의 조정, 기부금품 모집, 수익사업 발굴, 대외홍보 등을 담당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은 백제문화제 경영을 공익성, 투명성, 경제성, 토속성, 창의성을 방침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취지 아래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백제문화제의 공익성을 추구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고, 경제성을 확보하고, 토속성을 계승하고, 창의성을 활용해 백제인의 진취성과 백제국의 개방성, 백제문화의 창조성을 추구할 것이다.

백제문화제의 발전방안을 검토 ‘역사문화, 교육, 다양성, 흥미와 재미의 기본 개념으로 경연+융화(시대의 화합)+어울림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百濟’를 구상했다.

백제문화의 창조성과 우수성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등 70여 종목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지난 60년 행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60년 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 ('백제가 다시 깨어남' - 返老還童)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기념 백제문화권 연계 프로그램 및 백제문화 관련 콘텐츠 개발 (스토리텔링과 미디어퍼포먼스 실경공연 – 백제판타지)
(백제문화 관련 콘텐츠 연구개발 - 백제음식개발 등)
⇒ 백제권역 및 도민 화합 전통 민속 공연 (시․군 참여 프로그램 운영 – 9개 시․군 참여)
⇒ 국제학술회의로 백제인의 진취성, 백제국의 개방성, 백제문화의 창조성을 재조명
⇒ 주민 및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확충 (후원금품 모집 – 주민 참여 유도 자립형 축제)
⇒ 유사프로그램 통폐합 및 관람객 요구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 강화

 

- 이번 제61회 백제문화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9일간 충청남도 공주시ㆍ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예산 40억원(도비 20억원, 시ㆍ군비 20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제역사문화 명품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역사문화, 교육, 다양성, 흥미와 재미를 기반으로 경연(참여의 장) + 융화(시대의 화합) + 어울림(우리)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백제문화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 독일 본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확정됐기 때문에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관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등재기념 고유제 봉행,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이 백제문화제 기간에 이뤄진다.

 

-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예전과 다소 달라진 점이 있다면?

▲ 먼저 주민 참여 유도와 자립형 축제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발적인 후원금품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백제권역 및 도민 화합 전통 민속공연을 펼친다. 이는 시·군 참여 프로그램으로 이번 백제문화제에서는 9개 시·군의 다양한 전통 민속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제문화제의 최종 소요예산은 60억원(道 20억원, 市·郡 34억원, 기타 6억원)으로 편성됐다.

 

-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라는 쾌거에 걸맞게 백제문화제 또한 이를 반영하는 프로그램 등이 도입돼야 하지 않는가?

▲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기에는 시간적으로도 예산 확보와 프로그램 개발이 쉽지 않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기념과 관련된 고유제 봉행과 등재기념 국제회의 개최 등이 새로운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 역사를 주제로 한 문화제는 젊은층 참여 폭이 좁은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복안은?

▲ 2015년부터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기부금 모금과 수익사업 발굴, 대외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제의 후예 지역주민들이 어린이부터 청장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함께 참여하는 백제문화제를 만들어 가고 싶다.

백제역사문화예술에 관한 스토리텔링과 스토리메이킹 등을 통해서 재미와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2세대 간 가족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청소년들이 친구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다.

또한 청년들이 연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다문화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광장이나 차 없는 거리에서 백제문화제를 참여를 통해 1400년 전 대백제의 향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광장이나 차 없는 거리, 쌈지 공원에서 전통놀이를 즐기고, 대동놀이에 참여함으로써 백제의 후예로서 지역 주민으로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펼쳐지는 백제문화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젊은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으로 취임한지 5개월째 인데 문화제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 세계적인 역사문화예술 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 도내 15개 시ㆍ군의 유관 민관산학연단, 지역주민들, 다문화가족들, 글로벌 관광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지만 금년에는 예산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메세나 같은 기업후원과 재능 기부 및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

시간적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웠고, 내년에라도 추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참여해 우리 스스로 글로벌 문화관광 명품축제를 만들어가야 한다. 백제후예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글로벌 문화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

2015년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사무처에서 추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기부금품 모집과 수익사업 발굴, 대외홍보 활동 등은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열정, 노력과 헌신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직원들의 적극적인 과업 수행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 여러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으로서의 자긍심도 있을 텐테?

▲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충청남도와 도내 15개 시ㆍ군의 유관 민관산학연단, 지역주민들, 다문화가족들, 글로벌 관광객들과 함께 공존, 공영, 공생할 수 있도록 백제문화제의 핵심 역사문화예술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시연계교육, 전시연계공연, 전시연계행사, 공연연계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충청남도 15개 시ㆍ군 축제에 참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찾아가는 백제문화제 트레일러 또는 버스’는 백제의 후예들에게 특히 오늘날 충청인들에게 백제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한류의 원조가 백제인, 백제문화였음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고, 벽지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 문화제를 준비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울러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앞으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업은 백제문화제의 공익성을 추구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고, 경제성을 확보하고, 토속성을 계승하고, 창의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하되 백제인의 진취성과 백제국의 개방성, 백제문화의 창조성을 조사·연구해 백제역사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하고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사업을 발주해야 한다.

또한 유관 민관산학연단이 함께 백제역사문화예술 빅 데이터를 구축함으로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역사문화예술 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고, 현실 속에, 가상현실에서, SNS 체제에서 언제 어디서 누구나 백제문화제에 참여할 수 있고, 백제문화제를 향유할 수 있도록 민관산학연단이 함께 백제역사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구·개발·실행·평가할 필요가 있다. 자원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이러한 연구 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백제문화제는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의복, 음식, 주거, 생업, 학문예술, 과학기술, 공예디자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외교, 국방, 교역 등 매우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부제를 정해 주제가 시리즈화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사업을 발주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

아울러 충청남도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현장 또는 인근에서 개최되는 백제문화제를 기쁜 마음으로 찾아주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면서 제61회 백제문화제를 마음껏 향유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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