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는 한국타이어 문제 해결책 제시하라!”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 성명서에서 촉구 박기성 기자l승인2019.06.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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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퇴직자 이모씨(40)가 지난 1일(토) ‘고악성활막육종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미디어대전을 통해 지난 3일(월) 단독으로 보도되자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위원장 박응용)가 ‘국민주권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라’는 성명을 통해 한국타이어 집단 사망 및 특수건강검진 등과 관련해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는 5일(수) 성명서에서 이씨의 죽음과 관련, “죽음의 공장,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그 숫자를 헤아리는 것도 별의미가 없어져 버렸다.”며 “한국타이어에서는 7000명의 노동자 중 절반이 질환자로 분류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는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의 작업환경도 언급했다.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는 “(작업)현장에서는 수백종의 톨루엔 등 벤젠고리 물질이 사용되고 있다”며 “한국타이어는 벤젠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거짓말로 온 국민을 상대로 산재를 은폐해왔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 제반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해결책 마련도 촉구했다.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는 “국민주권정부는 지난 2017년 4월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책임자 처벌, 원인 규명, 제도 개선 등을 약속한 바 있다.”며 “국민주권정부는 한국타이어에서 죽어가면서 외치는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을 멈출 조치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는 “죽음의 행렬을 멈추기 위해서는 오진과 은폐의 가장 심각한 고리로 작용하고 있는 검진기관을 국민적 신뢰가 보장된 검진기관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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