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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의 일부 사립대학들이 회계부정 또는 재단 횡령 등을 통해 사학비리를 자행해온 것으로 교육부 자료에서 나타났다.
미디어대전이 19일(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교육부의 ‘사학비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293개 대학(4년제 167개 대학, 전문대 126개 대학)에서 교육부 감사,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적발된 재단횡령, 회계부정 등 사학비리 건수는 1,367건이며 비위 금액은 2,624억 4,28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전과 충남 소재 대학들의 비위금액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 결과 나타났으며 특히 상당수가 종교 재단 소속의 대학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천안시에 위치한 N대학의 경우 회계부정에 따른 비위금액 규모가 8억 3282만원에 달하며 세종시에 위치한 C대학 역시 재단횡령 및 회계부정에 따른 비위금액 규모가 3억 317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고발됐다.
천안의 H대학의 경우 회계관리 부적정에 따른 비위금액이 539억 932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전의 H대학도 법원인정 비위금액 규모가 4억 2950만원에 달하며 검찰에 고발된 2건의 비위 가운데 1건은 법원의 실형선고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금산에 위치한 C대학의 경우 회계부정에 따른 비위 금액 규모가 1억 546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진 의원은 “비위금액 2,624억 4,280만원은 최소 금액”이라며 “이 자료는 교육부를 통해 각 대학들로부터 자진해서 받은 자료이기 때문에 실제 재대로 조사를 진행한다면 비위 실태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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