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차 첫날부터 쓴소리 들은 허태정 대전시장

염홍철 전 시장, SNS에서 허 시장 소통의 문제 지적 박기성 기자l승인2019.07.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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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전 대전시장.(출처=페이스북 캡쳐)

허태정 대전시장이 취임 2년차를 맞는 첫날부터 전임 시장으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허 시장에게 쓴소리를 한 인물은 다름 아닌 염홍철 전 대전시장.

염홍철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취임 1년, 허 시장의 소통방법’이란 제목의 글에서 세종대왕의 소통방법을 사례로 들며 허 시장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염홍철 전 시장은 그동안 갈등 관리를 위해 허 시장이 소통을 강조했고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러나 언론 등에서 소통과 의견수렴의 부족을 지적한 것은 소통의 방법에서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염홍철 전 시장은 “허 시장은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갈등 해소를 시도하였고, 시민과 소통을 위해 토크쇼 형식의 ‘자치구 순방 토론회’ 등을 했다”며 “너무나 ‘멋있고’, ‘착한’ 소통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갈등의 해소라기보다는 회피였다.”고 일침을 놓았다.

염홍철 전 시장은 “평촌산단 LNG 발전소의 경우, 처음 발표대로 1조 8천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확신이 있었다면, ‘시민의 뜻’이라고 백기를 들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가면서수십 번이라도 토론을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라며 ”소통의 달인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창제시 신하들의 적극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수많은 토론과 설득을 통해 관철시킨 것은 현대 리더십에서도 유념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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