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폭염대응 종합대책 마련 나서

8월 중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살수차 가동, 냉방기 추가 설치, 거동불편 주민 모니터링 등 서정 기자l승인2019.08.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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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방문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짧은 장마 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중구는 지난달까지 156개소의 무더위쉼터 점검을 마쳤고, 그 결과 88개소의 냉방기 교체․수리를 완료했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 건강을 배려하고 주민 누구나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28개소에 에어컨 33대를 추가 설치했다.

폭염특보 집중 기간에 맞춰 중구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특별한 잠자리와 무더위쉼터 야간 운영을 준비했다. 이 기간 중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에 개인별 이부자리와 텐트를 마련해 시원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17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시민 모두에 개방한다.

또한 건설․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후 2시~5시 사이에는 작업을 쉴 수 있는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을 권고하고, 공공근로․노인일자리․영농작업자 등 폭염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쿨토시, 쿨스카프, 물병도 지원하는 사업장별 폭염대책도 추진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 등에 그늘막쉼터 17개를 추가 설치해, 총 35개의 쉼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재난관리기금으로 임차한 2대의 살수차는 폭염특보 발효와 함께 하루 평균 4회 살수 작업 실시로 도심 열기를 가라앉히고 있다. 9월까지 운행하는 살수차는 폭염 이후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활용될 예 정이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여름철 안전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직원 등 375명의 재난도우미가 전화와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안전사고 없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 기자  stt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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