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검출 정산정수장 수돗물 "건강에 큰 영향 없어"

청양군, 공급지역 주민 1120명 건강검진결과 분석 발표 박기성 기자l승인2019.08.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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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돈곤 청양군수.

우라늄 검출 수돗물 논란을 빚었던 청양군 정산정수장 수돗물 사태가 주민 건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우라늄이 검출됐던 정산정수장 수돗물은 주민들의 우려만큼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화)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8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정산정수장 중금속 검출 이후 주민 건강검진 결과, 군내 각 마을 간이상수도 수질검사 결과 및 후속조치와 사후대책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정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이 그동안의 불안감을 해소할만한 결과를 보여줬다”면서 “정산검진 대상자들은 일반검진 대상자들에 비해 간기능검사, 단백뇨, 빈혈검사 수치에서는 오히려 낮고, 신장기능검사(크레아티닌 농도)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청양군에 따르면, 정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은 주민 2947명 중 1120명(38%)이 지난 7월 9일부터 31일까지 검진에 응했다.

이들에 대해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백혈구검사, 방사선촬영 등으로 검진한 결과 164명(14.6%)이 이상증세를 보였다. 간기능 65명, 단백뇨 27명, 빈혈 34명, 신장기능 38명 등이다.

이상증세를 보인 정산지역 성인 644명과 지난 1~2월 일반검진을 받은 기타 성인 644명의 검사결과 데이터를 연령대별, 항목별로 비교하면 간기능, 단백뇨, 빈혈 빈도는 정산주민이 오히려 낮고 신장기능검사 중 크레아티닌 수치만 높았다.

청양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크레아티닌은 정상수치를 0.7~1.2mg로 보고 있는데 정산 주민들은 1.5~1.8mg 수준을 보였다. 보건의료원 전문의는 "질병으로서 유의미하다고 보기엔 수치가 낮다"는 소견을 밝혔다.

청양군은 이상증세를 보인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결과를 통보했으며, 6개월 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2차 검진을 실시한다는 안내문을 함께 보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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