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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청문회 때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YTN 캡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등 인사논란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견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9월 셋째 주(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0%가 긍정 평가했고 53%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추석 전인 9월 첫째 주보다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해 부정-긍정률 차이가 6%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벌어졌다.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38%/47%, 30대 55%/39%, 40대 49%/39%, 50대 44%/53%, 60대+ 24%/69%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61%, 긍정적 견해가 22%를 나타내 심한 격차를 드러냈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529명, 자유응답) '인사(人事) 문제'(2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0%),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6%), '외교 문제'(5%), '소통 미흡'(3%), '북핵/안보',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402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18%),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9%),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상 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주관/소신 있다'(이상 6%), '공직자 인사(人事)',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5%), '검찰 개혁',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공약 실천', '전 정권보다 낫다', '경제 정책'(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판문점 선언 직후인 2018년 5월 첫째 주 국정 지지도 83%로, 역대 대통령 취임 1년 시점 긍정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6월 제7회 지방선거 이후 경제·일자리·민생 문제 지적이 늘면서 긍정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9월 초 처음으로 직무 긍·부정률 차이가 10%포인트 이내로 줄었다. 9월 중순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직무 긍정률 60% 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해 12월부터 올해 추석 전까지 10개월째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지속됐다.
한편 조국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한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36%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54%는 '적절하지 않다'고 봤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30대(52%)에서 가장 많았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가 50%를 웃돌았다. 40대에서는 인사청문회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적절·부적절 의견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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