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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청문회 때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모습(사진=YTN 캡쳐). |
20대 국회에 대한 국민적 불신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0월 22~24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20대 국회가 2016년부터 지금까지 국회의 역할을 잘했다고 보는지, 잘못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했다'는 응답은 10%에 그쳤고 83%가 '잘못했다'고 평가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1%, 모름/응답거절 5%).
성, 연령, 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20대 국회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우세해 국회(정치권)에 대한 불신 정도를 짐작케 했다. 4년 전인 2015년 10월 당시 19대 국회 활동 평가에서도 '잘했다' 10%, '잘못했다' 82%로 이번 조사와 비슷했다.
20대 국회 역할 수행에 대해 잘잘못이 아닌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점을 요청한 결과, '0~19점' 17%, '20~39점' 19%, '40~59점' 37% 등 '60점 미만'이 전체 응답의 73%를 차지했고 '60~79점' 17%, '80점 이상' 4%였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선행 질문에서 20대 국회가 잘했다고 평가한 사람들(102명)의 평점은 73점, 잘못했다고 평가한 사람들(834명)의 평점은 35점이며 전체 평균은 40점이다. 4년 전 19대 국회 역할 수행 평점은 42점이었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성과 여부를 물은 결과 13%는 '성과 있었다'고 봤으나 58%는 '성과 없었다'고 평가했고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과 있다고 보는 이유로는 '조국 관련 비리 밝힘/조국 퇴진'(20%), '관심 사안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됨'(12%) 등을, 성과 없다고 보는 이유로는 '조국 문제만 치중'(21%), '상대 비방'(16%) 등 주로 의원 태도·실리 없음 등을 지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성과 없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국정감사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지난해, 그리고 지난 정부 때인 2013년, 2014년 조사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한국갤럽은 강조했다.
조사 때마다 유권자 열 명 중 서너 명이 평가를 유보해 매년 국정감사에 대한 관심이나 기대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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