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데이터센터, 내년 6월 세종시에 착공돼 2022년 준공

이춘희 세종시장, 기자브리핑에서 발표...네이버와 이날 MOA도 체결 박기성 기자l승인2019.1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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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A 체결식.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내년 6월 세종시에 착공돼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6일(목) 오전 출입기자들과의 정례브리핑에서 “네이버와 손잡고 세종시민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기업과 지역의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이날 오전 네이버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MOA도 체결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부지 위치는 4-2 생활권 안의 대학용지(금남면 집현리 산 139‧140‧163번지 일대)로 정해졌다. 이 부지는 용도와 면적 및 전력 공급 등 네이버가 요청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곳으로, 네이버는 개발되지 않은 원형지 상태로 29만 3,697㎡를 매입하기로 했으며 네이버는 내년 1월 중 설계회사를 확정해 이곳에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지을 예정이라는 것.

세종시에 들어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 최고) 수준으로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하이퍼스케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는 단독기업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춘천 데이터센터 ‘각’보다 5배 이상 큰 규모이며 투자액도 당초 예상한 5,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종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클라우드에 보관되는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라고 할 만큼 중요한 자원으로,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IOT(사물인터넷)와 인공지능‧자율주행‧스마트시티 등 21세기 다양한 미래산업이 태동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등 전통산업 기반이 취약한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의사당 규모와 입지 발표를 비롯해 행안부·과기부 이전, 자율주행 규제특구 지정,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등 2019년 세종시정의 성과를 언급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은 시정 3기 3년 차로, 21대 총선이 치러지고, 행정도시건설 2단계 사업을 완성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각종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공약과제의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조속한 추진과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비롯해 세종시 자치분권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하고,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실천과제(5대 분야 12개 과제)를 적극 실현할 계획이다.

또 편리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를 실현함은 물론자율주행 특화도시를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추진과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문화도시 세종추진단’을 구성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한편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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