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김종남 총선 예비후보들, “기 싸움 또는 딴지걸기?”

대전 유성구을 지역구 여성 예비후보들 주거니 받거니 '옥신각신' 박기성 기자l승인2020.02.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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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로부터)김소연 예비후보와 김종남 예비후보.

4.15총선 대전 유성구을 지역구 자유한국당 김소연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종남 예비후보간에 기 싸움 또는 딴지걸기가 본격화됐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김소연 예비후보.

김소연 예비후보는 11일(화)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종남은 알고보니 ‘반문(反文)’세력이었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0일 김종남 예비후보가 발표한 과학기술분야 공약을 부정했다.

김소연 예비후보는 김종남 예비후보의 공약과 관련, “이 발표 내용을 보면 대전의 과학기술계의 문제점을 제대로 들여다 본 게 맞는지, 시민사회단체의 먹거리를 과학계에도 접목시키겠다는 것인지, 문재인 정권의 과학정책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모호한 말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대덕특구와 청주공항 간 BRT 연결은 이미 2017년에도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으로 추진해왔던 것이다. 대덕특구~세종 광역도로 연결에 이어 세종~청주국제공항 BRT도로 건설은 이미 합의된 사안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대전과학기술혁신진흥원도 대전시가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덕특구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과 무엇이 다른지도 모르겠다. 그저 대전시의 정책에 ‘숟가락 얹기’일 뿐, 핵심 5대 공약으로 들어갈 사안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소연 예비후보는 “대덕특구의 연구원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단기 프로젝트로 지속적인 연구를 확보하기 어렵고, 연구 수주에 목을 매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고초를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김종남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것인지, 그걸 본인이 바로잡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소연 예비후보는 시민단체들의 제반 문제점들도 지적했다.

김소연 예비후보는 “특정 시민단체들은 그간 마을, 도시재생, 로컬푸드 등 많은 분야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어 자신들이 사업 위탁을 받아왔다. 그런 점에서 시민과학문화 활성화 기반 구축도 그간에 시민사회단체와 연관이 있는 특정 세력들이 과학기술계에 또 들어가려는 사전작업으로 의심될 수 밖에 없다.”며 “시민과학문화 활성화인가, 아니면 ‘시민단체의 과학예산 빼먹기 활성화’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김종남 예비후보측은 “전형적인 딴지 걸기”라고 일축했다.

김종남 선거캠프 관계자는 “국회의원의 역할은 국정을 다루고 관련 제도 및 법률을 만드는 것 이외에도 유권자 요구를 받고 지원하는 일도 포함된다. 지방정부에 필요하거나 추진해야 하는 일을 찾아 정책을 개발하고, 이행에 대해 지원과 협력은 당연한 임무이다.”라고 말했다.

또, “유권자와 지방정부를 위한 일에 힘을 싣고 돕는 것을 비난하기 전에 본인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회의원’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생각해주기 바란다. 또한 국회의원과 지방정부 간의 협력과 연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바란다. 앞으로는 본인만의 더 좋은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유권자를 만나고 설득할 것을 권한다.”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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