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명칭 ‘코로나 19’로 변경

박기성 기자l승인2020.02.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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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립 부분부장(사진=YTN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명칭이 ‘코로나 19’로 변경됐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2일(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코로나 19’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로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한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영어식 이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며 “질병관리본부 건의를 수용해 한글로는 '코로나-19'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부연설명했다.

다만 영어로 명명할 때는 'COVID-19'라는 명칭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2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환자 가운데 3번째 환자(66년생, 한국 국적), 8번째 환자(57년생, 한국 국적), 17번째 환자(82년생, 한국 국적) 3명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금일부로 격리해제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28명의 확진환자 가운데 모두 7명이 격리해제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금번 코로나바이러스를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 배양해 오는 17일부터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분양으로 치료제나 백신 개발의 대상이 되는 원천 물질을 제공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이 지역 입국자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증상 발현 시에는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단순히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필요하므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직장 출근이나 학교 출석 등을 위해 검사 결과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행위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반 국민은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가장 중요한 예방수칙이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경우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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