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본인 감염, 국민 2명 중 1명은 '걱정된다' 우려

지지 정당별 우려감 달라..정부의 대응 64%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국갤럽 여론조사 박기성 기자l승인2020.02.14 10:4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사진=질병관리본부 캡쳐)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본인 감염이 얼마나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27%, '어느 정도 걱정된다' 29% 등 56%가 감염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는 28%,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16%였고 1%는 의견을 유보했다.

코로나 19 감염 우려감('매우 걱정된다+어느 정도 걱정된다' 응답 비율)은 지난주 64%에서 이번 주 56%로 감소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감염 우려감은 남성(50%)보다 여성(61%)에서 더 크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성별 또는 연령별 차이보다 평소 지지하는 정당이나 대통령 직무 평가에 따른 차이가 더 크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코로나 19 감염 우려감은 46%,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68%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중에서는 43%가 감염을 우려하지만, 부정 평가자 중에서는 그 비율이 66%다. 이는 정부 여당이나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정치적 사안뿐 아니라 생활안전·보건 인식 등과도 관련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 정도(정서적 반응)와는 별개로, 본인 감염 가능성(인지적 판단)을 묻는 답변에서 '많이 있다' 9%, '어느 정도 있다' 30%, '별로 없다' 33%, '전혀 없다' 21%로 나타났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감염 우려감과 마찬가지로 감염 가능성('많이+어느 정도' 가능성 있다) 인식도 지난주 44%에서 이번 주 39%로 감소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지난 2015년 6월 메르스 확산 초기보다 확진자가 적고 사망자도 없지만, 우려감은 그때 못지않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조사에서 성인의 79%가 이번 코로나 19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적이 있고, 80%는 평소보다 손을 더 자주 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려감과 달리,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에 대해서는 64%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25%에 그쳤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51-7 한진오피스텔 315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