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충청권으로의 확산도 초읽기!”

대구모 확진 환자 수용할 국가지정 음압병상 대전 8개, 충남 7개가 전부 박기성 기자l승인2020.02.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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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사진=YTN캡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20일(목)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힘에 따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 환자가 82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충청권에서도 지역 확산 우려가 한층 높아가는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 19 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국가지정 음압병실이 전국에 총 161개, 병상 수는 198개에 불과한 실정이며 대전에는 충남대병원에 8개가 전부다.

충남의 경우 단국대천안병원 7개가 전부다. 세종에는 단 한곳도 국가지정 음압병실이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대전과 충남 모두 1인 병상 실이다.

이에 따라 충청권에서 대구와 같은 코로나 19의 대규모 지역 확산 사례가 현실로 발생할 경우 확진 환자를 입원시킬 여건조차 마련돼 있지 않는 실정이다.

물론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는 1개의 일반 음압병상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예를 들면400병상 단위의 종합병원에는 2개의 음압병상을, 500병상 단위의 종합병원에는 3개의 음압병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것이다.

음압격리병실은 내부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한 병실이다. 전국의 병실 161개 중 1인실은 141개, 다인실은 20개다.

이와 관련 충남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며칠 전까지 코로나 19 의심환자가 음압병상에 있었지만 지금은 8병상이 비어있는 실정.”이라며 “충청권에서 아직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 대규모로 발생할 경우 음압병상 문제부터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음압병상 확보도 코로나 19에 대한 지역적 해결과제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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