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5255명 전수조사 27일 마무리”

서정 기자l승인2020.02.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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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27일 중 마무리 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대폭 강화한다.

양승조 지사는 27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확진자 동선 등 역학조사 내용, 도와 시·군 방역 추진 상황,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먼저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26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도내 신천지 신도 5255명에 대한 명단을 받았다. 도는 도 문화체육관광국 직원 88명으로 긴급대응조사단을 편성, 26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1차로 2717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이 중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신도는 6개 지역에 43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도는 이들 명단을 거주지 보건소에 통보,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하도록 조치했다. 나머지 2538명은 27일 중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는 경찰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조해 조사를 진행한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2주 간 매일 두 차례에 걸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양 지사는 이날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확진자 발생 지역에 마스크를 특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각 시·군 시외버스 터미널 16곳과 천안아산KTX역을 비롯한 도내 28개 모든 철도역사에 대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조속히 마무리 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임산부 재택근무와 출퇴근 시차제 등을 도내 전 시·군과 민간기업이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협의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다”라며 “환자를 위해 맨 앞에 나선 의료진, 밤낮 없이 사투를 벌이는 방역당국,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하는 시민들, 상생의 손길을 건네는 건물주 등 대한민국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이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 기자  stt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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