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지말래요!”

충남대 등 지역 대학 중국 유학생 휴학 잇따라...유은혜 장관, 개학 연기 및 원격수업 요청 박기성 기자l승인2020.03.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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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장관(사진=YTN 캡쳐)

교육부가 2일(월) 오후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의 개학을 애당초 1주일 연기했던 것을 2주 더 늘려 3주 뒤에 할 것을 전국 일선 학교에 권고한 가운데 대학 역시 등교수업 보다는 원격수업을 통한 재택수업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치원 및 초·중·고의 개학을 오는 23일(월) 해줄 것을 각 학교에 권고하는 한편 대학의 원격수업과 관련, 원격교육운영자문위원회를 통해 일선 대학에 도움을 줄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지역 대학들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중국 유학생 감소에 적지 않은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대학들이 오는 16일 개학을 앞두고 있으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중국 유학생들이 휴학 등을 이유로 입국을 미루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역 대학들마다 고민이 깊어가고 있는 것이다.

충남대의 경우 중국에 머물고 있는 유학생 가운데 2일(월) 현재 30명 정도 대학 측에 휴학을 통보해 왔으며 아직 휴학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유학생도 110여명 달한다는 것이다.

충남대의 한 관계자는 “이들 110여명 가운데 휴학생이 쾌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며 걱정스러움을 토로했다.

또 목원대의 경우 그동안 흑룡강대학 등과 학생 교류가 활발했으나 국내에서 코로나 19가 널리 확산되면서 올 신학기의 경우 학생 교류가 잠정 보류된 상태다.

목원대의 한 관계자는 “예정대로라면 교환학생 23명 등 46명이 이번에 들어와야 하건만 코로나 19로 안 들어오게 됐다. 중국 유학생을 많이 받는 대학은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것이다.”라며 “국가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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