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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우 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 문자의 일부. |
전 국민이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며 생명선처럼 여기는 마스크를 1장이라도 더 구매하려고 수백 미터의 줄을 날마다 서는 입장인데 정치권은 4.15총선 자금 마련을 위해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문자를 보내며 후원금 구걸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미래통합당 이장우 의원(재선.대전동구) 후원회장인 오 모씨는 5일(목) 오전 후원금을 요구하는 문자를 수 백명에게 보낸 것으로 미디어대전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이 문자에는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1일 이장우 의원을 제21대 총선 대전 동구선거구 단수 추천 후보로 확정했습니다.”라며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월 28일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치며 힘차게 3선 도전에 나섰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이 당 원내대표, 국회 상임위원장에 도전해 힘 있는 큰 일꾼이 되어 동구와 대전, 충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라며 말했다.
‘힘을 모아주십시오.’ 즉 헌금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장우 의원 후원회장인 오씨는 또 “보내주신 고귀한 뜻과 소중한 정성은 이장우 의원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고,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를 만드는 데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라고 후원금 모금을 독려했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지금 외출조차 삼가하며 ‘마스코 5부제’라는 별별 이야기를 다 듣는데그런 국민들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몰두한 채 후원금만 끌어 모으려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씁쓸하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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