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부여 교회 신도 부부 '코로나19' 확진 첫 발생

신도수 350명에 달하는 규암성결교회 신도...유치원 2곳도 4월 5일까지 휴원토록 박기성 기자l승인2020.03.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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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코로나 19' 추가 발생 동향(자료=충남도)

충남 부여에서 24일(화) '코로나 19' 부부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특히 신도수 300여명에 달하는 교회 신도 부부에게서 코로나 19 확진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향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지역 확산의 우려마저 높은 실정이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121번. 부여 1번 확진자는 48세 남성으로 23일(월) 근육통과 발열 등 증상 발현이 나타났으며 선별진료소인 건양대부여병원에서 검체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충남 122번. 부여 2번 확진자는 45세 여성으로 23일 발열과 기침,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건양대부여병원에서 검체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들 부부 확진자는 부여 규암성결교회 신도로 휴일인 지난 22일에도 교회에 나가 예배에 참석했을 뿐 아니라 매주 일요일마다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충남도 보건당국은 밝히고 있다.

본래 이 교회의 신도는 300여명인데 이날 예배에는 190여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충남도 보건당국은 CCTV 등을 통해 확인했다.  

충남도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 부부가 근무중인 삼성화재 부여지점의 직원 50여명과 고객 등에 대해서도 접촉 여부를 확인 중이다. 또 가족 가운데 모친과 딸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부여군은 삼성화재 부여지점과 규암성결교회 건물 전체를 소독 조치했으며 행정 명령을 통해 이날 하루 건물을 잠정 폐쇄했다.

이와 함께 규암성결교회가 운영 중인 유치원 2개소에 대해서도 이날 오전 11시 전원 귀가 시켰으며 4월 5일까지 휴원토록 했다.     

특히 부여 1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19일(목)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10분까지 대전 유성지역을 다녀간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유성구에 통보한 상태다.  

충남도에서는 그 동안 소규모이긴 하지만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이 6개 시군으로 확산돼 왔으나 이번에 교회 신도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7개 시군으로 확산됨은 물론 같은 교회 신도 사이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마저 높은 실정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천안 99명을 비롯해 아산 9명, 서산 8명, 홍성 2명, 부여 2명, 계룡 1명, 태안 1명 등 총 122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이 가운데 퇴원자는 56명에 달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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