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원격수업 위해 시범학교 3곳 운영 중

교육부 온라인 개학방식 도입에 따른 세부 방안 마련 박기성 기자l승인2020.04.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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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월 31일(화) 발표한, 오는 4월 9일부터 단계적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온라인 개학방식을 도입해 2020학년도 신학기를 시작하겠다는 정부 방침과 관련, 대전시교육청이 종합 지원대책을 1일(수) 발표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방침에 발맞춰 고3, 중3은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고, 4월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이, 4월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한다.

학년별로 개학 후 2일은 원격수업 적응기간으로 운영해 수업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법을 체험하는 등 본격적인 원격수업에 대비한다.

3월 23일부터 온라인 개학 이전까지의 휴업일에 대해서는 수업일수와 수업시수의 감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원격수업 운영 지침을 마련, 학교의 여건과 교과별 특성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수행 중심 수업 등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원격수업 실시에 따른 평가 및 학생부 기재는 출석 수업이 재개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교육부와 협의하여 추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3개 시범학교(대전원앙초, 대전변동중, 대전대성고)를 선정, 3월 30일부터 원격수업을 전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대전지역 학교의 스마트기기 보유량이 8,824대인데 학생 원격교육 환경 실태 조사 결과 9,325명의 학생이 스마트기기를 보유하지 않아 500여 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와 과련,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에 추가 지원을 요청해 스마트기기 1,000대를 대여하고, 학교에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저소득층 교육급여 대상자에게 우선 대여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지원단으로 초‧중‧고 교사 130명을 구성하고 교과별 온라인 강의자료를 개발하여 학교에서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고등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도 14개 강좌를 개설, 4월 9일부터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또한, 원격교육이 익숙하지 않은 교사를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 학교별 대표교사를 선정해 원격교육 커뮤니티를 구성한 후 단위학교에서 원격교육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있다.

수능 연기와 과련, 등교 개학과 동시에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진학설명회’를 확대 실시하고 ‘찾아가는 대학 넛지(Nudge)’운영을 통해 학교와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3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교사 연수 동영상과 자료를 제작하고 진로진학 상담과 학생부 기재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3 수험생을 위한 과목별(국어, 수학, 영어) 수능문제 분석 동영상 학습자료를 제작·보급하여 수능 준비를 지원하며, 각 대학의 전형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를 활용해 학교와 고3 학생들에게 적극 안내하여 진로진학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긴급돌봄은 유아, 초등학생,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환경조성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긴급돌봄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긴급돌봄 미참여 유아 관리를 위해 대전유아교육진흥원과 i–누리 포털의 각종 콘텐츠와 학급 운영 자료를 활용해 유아들에게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지원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역체계강화를 위해 등교 개학 시까지 학교별 방역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방역물품이 부족한 학교에는 개학 전에 물품을 비축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교육청에서는 방역물품비 34억 8000만원을 투입하였고, 금번 추경에 34억 7000만원을 추가 확보하여 열화상카메라, 마스크, 손소독제, 방역소독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교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학원을 대상으로 학교 개학 시까지 휴원을 연장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한시적으로 원격수업을 허용하며 교습비 가이드라인을 안내하는 한편, 미휴원 학원을 대상으로 강사와 학생의 마스크 착용 여부, 발열체크 및 방역물품 비치 여부, 예방수칙 게시 및 연락 체계 구축 여부 등에 대한 현장 방역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원격수업 준비를 위해 힘쓰시는 교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면서, "유아 및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더욱 신속하고 철저하게 운영할 것이며, 아울러 체계적인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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