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19일까지 2주간 더 연장

수도권과 대구·경북 환자 꾸준히 발생...교회·병원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 사례 발생 박기성 기자l승인2020.04.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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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능후 제1차장(사진=YTN캡쳐)

정부가 4일(토) 오전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박능후 1차장은 “2주간의 집중적인 노력을 펼쳤지만 아직 상황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며 언제라도 코로나 19가 급증할 위험성을 갖고 있다. 수도권과 대구·경북 등에서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교회·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 사례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능후 1차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가지만 매일 100명 내외의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이들 중 5~7%정도의 환자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방역망의 통제를 벗어난 환자들이며 혹여 일부 환자가 다중밀집시설에서 발생하는 경우 급격한 환자 증가가 야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감을 강조했다.

이 같은 점을 감안,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 무도장·체력단련장·체육도장 등 실내체육시설, 클럽·유흥주점 등 유흥시설과 PC방·노래방·학원 등 지자체가 정하는 추가 업종도 19일까지 운영 제한 조치가 지속된다.

박능후 1차장은 “3월 첫째 주에는 감염 경로 확인이 곤란한 사례가 하루 평균 53건, 전체 확진 건수 중 약 17%를 차지한데 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주가 경과된 지난주에는 하루 평균 5건, 그 비율도 5%로 크게 감소했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신규 확진환자들의 감염 경로가 좀더 명확해지고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통제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능후 1차장은 “집단 감염 발생 수도 줄어들고 있다. 신규 집단 감염 발생건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전 11일간에 13건이 발생했으나 시행 후 11일간에는 4건에 그쳐 약 70%가 감소했다.”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2주간 추가 연장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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