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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산천(사진=코레일 제공) |
코레일 직원들이 성과급을 많이 받기 위해 고객만족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대전충남본부에서도 8건의 조작혐의가 드러났다.
특히 코레일 직원들이 돈 욕심 때문에 직원 신분을 숨기고 설문조사에 응하는 방식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코레일에 대한 2019년도 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전국 25개 기차역(12개 지역본부)에서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일까지 실시됐다.
국토교통부의 감사결과, ‘2019년도 고객만족도 조사’와 관련해 전국 12개 지역본부 중 8개 지역본부 소속 직원들이 자체 경영실적 평가(지역본부 또는 부서 단위)를 높게 받고 성과급을 많이 타기 위한 목적 등으로 설문조사 총 1,438건 중 15.4% 인 222건(208명, 1~3건)에 대해코레일 직원이 신분을 속이고 설문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8개 지역본부 중 서울본부의 경우 담당 부서(영업처) 주도로 대응계획 수립, 현장 지원인력 투입, 단톡방에 사진 업로딩 등 조사 全 과정에 체계적ㆍ조직적으로 개입해 직원들이 총 136건의 설문에 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도권서부 등 3개 본부의 경우 서울본부 수준은 아니지만 직원들이 설문에 참여(71건)하도록 관련 부서(영업처 등)에서 조직적으로 권유했다는 것이다.
대전충남의 경우 8건, 광주 4건, 대구 2건, 전남 1건 등 나머지 4개 본부에서도 고객만족도 설문을 조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도 이전 조사에도 일부 지역본부에서 설문 조작행위가 있었던 정황은 있었으나,「개인정보호법」등 규정에 따라 관련 자료가 이미 폐기돼 설문 참여 규모 등 실체 규명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밝히고 있다.
국토부는 이를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해 코레일에 대해 ‘기관경고’, 관련자에 대해 책임 정도에 따라 징계 9명(중징계 2), 경고 21명 등 총 30명을 엄중 문책하고, 설문 조작을 주도한 7명과 지시 또는 묵인 의혹이 있는 상급자 9명 등 총 16명을 업무방해(형법) 혐의로 수사의뢰 등 조치요구를 할 계획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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