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접촉자, 충청권에만 34명 넘는다

대전16.충남16.세종2명 등 34명 나타나...미신고자 포함하면 40~50명에 이를 듯 박기성 기자l승인2020.05.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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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폐쇄된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의 한 클럽 입구에 구청의 일시 폐쇄 명령서가 부착돼 있다.(사진=News1 제공)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자 중에는 대전시 거주자 16명(자진 신고자 8명 포함)을 비롯해 충남 16명, 세종 2명 등 9일(토) 오후 6시 현재 미디어대전 취재 결과 충청권에서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사람은 3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9일 오후 대전시 거주자 5명이 이태원 클럽 접촉자에 포함된 가운데 대전시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디어대전 취재 결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대전시가 통보받은 이태원 클럽 접촉자는 8명이며 자진신고자 또한 8명으로 총 16명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의 경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도내 5명이 이 이태원 클럽 접촉자로 통보받았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충남에서, 2명은 서울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은 것으로 미디어대전 취재 결과 나타났다.

충남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3명 가운데 1명은 음성으로 판정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서울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2명 역시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충남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이용자 11명이 방역당국에 자진신고했으며 현재 검체검사를 실시 중이다.  

세종의 경우 질별관리본부로부터 세종시 거주자 1명을 통보받았으며 자진신고자도 1명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 2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시를 비롯해 충남도와 세종시 등 각 지자체들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서 접촉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전수조사 등 특단의 대책으로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 대해 사전 차단에 나섰다.

특히, 시민들 가운데 지난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수도권 유흥시설 방문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대상자는 인근 보건소에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자는 진단검사에서 확진자로 판정될 경우 입원조치하고, 음성 판정이 나왔어도 향후 14일간 자가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태원 클럽 이용자 가운데 확진자 및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는 서울 21명을 비롯해 경기도 4명, 인천 5명, 충북 1명, 부산 1명 등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클럽 코로나 19 집단 감염과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4월 29일 밤 10시부터 5월 6일 새벽 이태원 소재 클럽 방문자는 노출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출을 하지말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줄 것을 요청했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우려가 큰 만큼 확진자 동선에 방문한 적이 있는 시민들은 하루 빨리 자진해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면서 “관내 유흥업소에 대해서도 앞으로 방역지침 준수 등 행정명령에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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