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마켓컬리 확진자, 23일 대전 사업설명회 참석

'코로나19' 방역에 발칵 뒤집힌 대전시 박기성 기자l승인2020.05.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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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수) 오전 현재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진=YTN캡처)

'코로나19' 확진자로 뒤늦게 드러난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을 비롯해 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 직원 등 3명이 지난 23일(토)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한 다단계 회사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전시가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안간힘이다.

대전시는 27일(수) 오전 11시 56분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보내 지난 5월 23일(토) 오후 1시~5시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한 회사의 사업설명회 참석자에 대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총 194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기 때문이다.

확진자 3명은 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인 45세 여성(구로구38번)을 비롯해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상온1센터 물류센터 직원인 44세 여성(송파구47번) 및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51세 남성(연수구31번) 등이다.

송파구47번 확진자는 구로구3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 2명은 지난 23일 함께 차를 타고 대전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확인했다.

송파구47번 확진자는 25일(월)부터 목 간지러움, 콧물 등의 증상발현이 나타나 26일(화)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31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3일 오후 1시~5시까지 우송예술회관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26일 근육통과 몸살기운 등의 증상발현이 나타나 이날 연수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 결과 2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이 대전시에 통보되면서 대전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사업설명회 장소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확보해 확진자의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면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고, 해당 건물을 폐쇄한 후 방역소독도 완료했다.

대전시는 해당 사업설명회 참석자 전원의 명단을 확보해 대전시 거주자의 경우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이날 중으로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했으며, 타 지역 참석자에 대해서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한편 이날 오전 현재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 3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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