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 속 떠들썩한 술판 벌인 전직 구의원들은 누구?

박기성 기자l승인2020.06.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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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동구청 자유게시판)

대전지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시기에 대전 동구청 전직 구의원 10여명이 떠들썩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이들의 술자리 추태가 드러난 것은 최근 동구청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때문이다.

동구민이라고 밝힌 이 자유게시판 글에는 ‘어제 가오동 모 참치집에서 이시국에 나라가 떠나가라 회식하신 동구청 의원님들 제정신이신가요’라며 ‘건배사를 계속해서 외치고 술가져와라 너는 아니다 여자가 따라라부터...’ 라며 이 시국에 정말 못볼꼴을 봤다고 한탄했다.

지난 23일 오후 가오동의 한 참치집에서 동구의회 전 의장인 A모씨가 생일 축하 자리를 마련, 전직 의원들과 술을 마신 것이다.

이 자리에는 황인호 동구청장과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도 참석했다.

동구청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인사들이 참석을 요구해와 청장님은 최근 몸도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거절할 수 없어 참석했다.”며 “그러나 바쁜 일정으로 곧바로 술자리를 뜬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대전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시기에 이 같은 술 자리로 추태를 부린 동구의회 전 의장과 전 의원들의 모습에 지역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무성하다.

한편 A씨는 지난 1991년 제1대 동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3대 동구의회 의원 당시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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