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다주택 광역단체장은 누구?”

박기성 기자l승인2020.07.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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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세종시장.

대전시·세종시·충남도 등 광역자치단체의 단체장 가운데 최근 눈길을 끄는 다주택자는 누구일까?

다름 아닌 이춘희 세종시장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0년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이춘희 세종시장은 본인 명의의 아파트 2채와 배우자 명의의 상가 2실을 소유하고 있다.

먼저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를 비롯해 지난해 6월 계약한 ▲세종시 집현리에 위치한 아파트 등이다.

배우자의 경우 세종시 나성동의 한 건물에 2실의 상가를 소유하고 있다. 관보에 게재된 아파트와 상가의 현재가액만 23억3000만원(전세권 2억5000만원 포함)이 넘는다.

세종시청 이춘희 시장 비서실의 한 관계자는 9일(목) 오후 이 시장의 다주택과 관련된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분양받은 것 까지 주택으로 포함한다면 2채”라며 “나머지는 집이 아니고 상가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상가 2실만 보더라도 8억 600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투기 의심까지 받을만하다. 이춘희 시장의 신고된 재산의 현재가액은 40억 6952만원에 달한다.

반면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의 경우 1채씩의 주택만 소유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경우 배우자 명의로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열매마을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신고된 재산은 5억 1700만원 규모다.  

또 양승조 충남지사도 천안시 청수동 극동2차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신고된 재산은 4억 1300만원 규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수) “각 부처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는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현재가액만 23억3000만원(전세권 2억5000만원 포함)이 넘는 아파트와 상가 등을 향후 어떻게 처리해나갈지 시민들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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