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대학에도 등록금 반환 투쟁 시작된다

13일(월) 5개대 총학 투쟁 선언 기자회견 개최 박기성 기자l승인2020.07.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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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가에 불고 있는 등록금반환 논란이 대전권 대학가로도 옮겨 붙는 분위기다.

대전권 총학생회장단은 13일(월) 오전 10시, 배재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등록금 반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등록금 반환 투쟁을 펼친다.

코로나로 인해 한 학기가 마무리되며 등록금반환에 대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으나 대전권 대학 가운데 어느 대학 한곳에서도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자 대학생들 스스로가 본격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다.

충남대를 비롯해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등 5개 대학 총학생회는 등록금 반환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는 것이다.

등록금 반환 촉구의 글에서 이들은 “전례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은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했다.”며 “등록금 반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없는 상태에서 각 대학은 ‘대책마련에 힘쓰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대학이 등록금을 통해 확보한 예산 가운데 시설유지비용, 실험실습비용 등 학생들의 학습권 및 복지를 위해 편성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용 못한 금액을 학생들에게 돌려줘 침해받은 권리를 보상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등록금 반환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투쟁한다는 것이다.

대전 지역 대학가에도 등록금 반환 논란이 본격화돼가는 분위기 속에서 향후 지역 대학들이 어떤 결정을 도출할지 지역민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투쟁 선언은 우천시 충남대학교 제1후생관 앞에서 개최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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