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 공무원, 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

용의자는 지난해 10월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박기성 기자l승인2020.07.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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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청 공무원이 구청 별관 건물 내 여자 화장실에 불법촬영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해오다 발각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덕구는 21일(화) 전날 구청 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카메라가 발견된 장소는 구 청사 내 여자 화장실로, 화장지 케이스 안에 설치 돼 있던 것을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카메라 설치 용의자는 구청 직원으로, 경찰은 당일 해당 직원 차량에서 카메라 등 불법행위 증거물을 확보, 임의 동행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용의자는 지난해 10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임용된 9급 직원으로 채 1년도 근무하지 않은 새내기 공무원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직원에 대해 즉시 직위해제 조치를 취하고 사건 발생 직후 본관과 별관 등 청사 내 모든 화장실에 대해 카메라 설치여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상담 등을 통해 심리 안정화에 노력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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