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코로나19' 자가격리자도 응시 가능

교육부, 2021년도 수능 발표...응시원서 접수 9월 3일~18일, 성적통지표 배부 12월 23일까지 박기성 기자l승인2020.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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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수능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YTN 캡처)

12월 3일(목) 치러지는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는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다. 문항 유형과 배점 등 시험 형식,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율 등은 지난해와 같다.

또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별 평가에서는 확진자의 응시 기회가 제한되고 자가격리자는 지원 대학 대신 권역별로 마련된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 및 2021학년도 대입관리방향을 4일(화)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9월 3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이다. 성적통지표는 12월 23일까지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낸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에서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수험생이 개인적으로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등이다.

올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한국사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처음 적용된다. 교육과정은 교과서와 수업·평가방식 등 학교 수업의 기준이 되는 가이드라인이다. 올해 고3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새 교육과정에 맞춰 공부했다.

교육부는 수능 시험의 중요도와 관리 여건을 고려해 가급적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을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교육부는 일반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해 미발열자는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할 방침이다. 발열자는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별도 시험실은 10월 이후 지역별 감염 상황을 고려해 설치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일반 시험실도 한 교실당 수험생을 기존 28명에서 최대 24명으로 제한하고 교실 내 모든 책상에 칸막이도 설치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이나 생활 치료시설에서 수능을 치른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방역 당국이 협업해 지역별 확진, 자가격리 수험생 응시 수요를 파악한 후 별도 시험장을 설치하고 이동을 관리할 계획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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