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오늘 새벽 시간당 52.5mm 물폭탄 쏟아져

충청권 전역에 호우경보 발령 중....태풍 '장미'도 북상 중 박기성 기자l승인2020.08.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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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기상청)

일요일인 9일 오전 7시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대전과 세종, 충청남북도 등 충청권 여러 지역에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퍼붓고 있다.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은 이날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신평(당진) 52.5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어청도(군산) 50.0 포승(평택) 44.5 원효봉(예산) 26.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30mm의 비가 내릴 경우 축대 붕괴 우려는 물론 산사태 위험 및 하수구 역류 우려가 높다. 또 시간당 60mm의 비가 올 경우 시설물 피해는 물론 저지대 침수 및 하천 범람의 우려가 높다.

충청권 누적 강수량(7일 00:00부터 09일 07:00 현재, 단위: mm)은 서천 194.0 연무(논산) 174.0 양화(부여) 155.5 가곡(영동) 152.5 금산 141.9를 기록했다.

특히 금산의 경우 많은 비와 함께 용담댐 수문 개방으로 금강 수위를 높여 8일(금) 저지대 도로까지 많은 물이 넘치는 등 저지대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대전을 비롯해 세종, 충청남도,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등 충청권에 호우경보를 발효한 상태다. 또 영동, 옥천, 보은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특히 이날 새벽 3시쯤에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00km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북상 중이다.

이 태풍은 계속 북상해 10일(월) 오후 3시쯤에는 부산 남서쪽 약 5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일 제주도와 경남을 중심으로 태풍으로 인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태풍으로 인한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충청권 강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태풍으로 인해 항공교통과 해상교통에도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오랫동안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하수도 범람, 농경지와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많은 비로 인해 하천이나 저수지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하천변이나 저지대 야영장에서의 캠핑 등은 당분간 절대 금물이다.

특히 10일 태풍으로 인해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야외 시설물과 비닐하우스 등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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