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2일(토) 순천향대병원 퇴원한 80대, 확진

병원 간호사 확진되던 날 퇴원...이후 검사에서 음성에서 양성으로 ...병원 내 감연 가능성 높아 박기성 기자l승인2020.08.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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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캡처)

지난 22일(토)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5일(화)까지 간호사 및 직원 11명을 비롯해 가족 1명, 지인 1명 등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순천향대병원에서 지난 22일 퇴원한 80대가 26일(수) 충남286번.천안166번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생했다.

충남도를 비롯해 천안시 감염병센처 및 순천향대병원 등에 따르면 천안에 거주하는 이 80대 확진자는 지난 18일(화) 순천향대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한 후 지난 22일 퇴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지난 22일 순천향대병원에 근무하는 30대 직원이 충남255번.천안143번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불거지가 시작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80대 퇴원 환자는 일요일인 23일 검체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25일 재검 결과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충남도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를 ‘순천향병원 관련’이란 사실만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알린 뒤 그 어떤 언급도 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및 순천향대병원 역시 매한가지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감염병센터의 한 관계자는 26일 오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조금 더 역학 조사를 해봐야 접촉 고리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간호사로부터의 감염여부는)조사를 더 해봐야지 어디가 시발점인지 알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이에 대해 순천향대병원의 한 관계자도 이날 오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방역당국도 지금 정확하게 감염 발생 원인에 대해 따졌어야 되는데... 확진되기 전에 우리병원에서 퇴원한 분이다.”라며 “(병원을)거쳐 가신 분이기 때문에...”라고 연관성을 회피했다.

한편 순천향대병원의 경우 지난 22일 직원 가운데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6일 현재까지 직원 11명을 비롯해 직원 확진자 접촉자인 가족 1명, 직원 확진자 접촉자인 지인 1명 및 퇴원 환자 1명 등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자칫 순천향대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환자가 간호사 등 병원 직원에 의해 감염돼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충남도 방역당국과 천안시 보건당국 및 순천향대병원 등 어느 한 곳도 이에 대한 어떤 정보 노출 조차 꺼리는 실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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