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대전·세종 '착하게 통과'

태안 등에서 낙하물과 정전 피해 발생 박기성 기자l승인2020.08.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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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기상청)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27일(목) 오전 9시 현재 평양 북서쪽 약 50km부근 육상에서 시속 46km로 북진 중이다.

태풍 바비가 이날 새벽 서해안을 통과할 때 서천 10m/s(01시), 보령 10m/s(02시), 태안 19m/s(03시)의 바람이 불었으나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태풍 바비로 인한 인명 피해나 공공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충남도는 잠정 집계했다. 그러나 바람에 간판이 떨어지거나 나무가 뿌리채 뽑히는 등 태풍으로 인한 안전조치가 29건 발생했다.

태안군 소원면에서 낙뢰로 인해 690세대에 정전피해만 발생했으나 이미 절반 세대는 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 세대는 복구 중이나 강풍으로 인해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대전과 세종의 경우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7건의 신고 건수가 있으나 모두 미미한 것으로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 역시 태풍 바비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집계했다.

태풍 바비는 평양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나, 태풍에 동반된 후면의 비구름대가 시속 30km로 북북동진하고 있어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이날 오전까지 약한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소강상태인 곳이 많겠으나,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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