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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하이선의 예상진로(자료=기상청) |
7일(월) 새벽 5시를 기해 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 일원에 태풍 주의보를 발효한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영향으로 밤새 많은 비가 내렸다.
일요일인 6일부터 내린 지역별 강수량은 7일 오전 8시 현재 서천춘장대가 86.0mm를 비롯해 홍성 78, 청양 71, 당진신평 66, 서천 65, 부여 63.2, 세종금남 52, 태안안면도 51, 대전장동 39.5mm를 기록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이 지나는 동안 8일(화)까지 대전·세종·충남 일원에는 30~10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태픙 하이선은 7일 새벽 5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 중심최대풍속 155km/h(43m/s)의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1km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태풍은 이날 아침 9시께 부산 부근 해상까지 북상함에 따라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전·세종·충남의 태풍 하이선 최근접 시간대는 서천이 오전 10시, 대전·부여·논산·금산·보령 오전 11시, 세종·천안·홍성·예산·태안·서산 오전 12시, 당진 오후 1시 등이다.
기상청이 전날 오전에 예보했던 최근접 시간대보다 다소 앞당겨진 것이다.
태풍 하이선이 몰고온 강풍 또한 지난번 태풍 마이삭과 비교해도 만만치 않다.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을 보면 (06일 00:00부터 07일 06:00 현재, 단위: km/h(m/s)) 계룡산 99.0(27.5) 안면도(태안) 86.8(24.1) 홍성죽도 77.4(21.5) 외연도 70.2(19.5) 양화 50.0(13.9) 서천 46.8(13.0)를 기록했다.
태풍 하이선의 최근접 시간대에는 이 보다 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 제9호 태풍 마이삭은 대전에 최대 풍속 15.6m/s를 기록했는데 당시 대전에서만 나무 25그루가 강풍에 뿌리채 뽑히는 등 적지않은 강풍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강풍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건설현장 장비, 풍력발전기 등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절실하다.
태풍이 접근하는 충남서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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