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 ‘진정세’- 충남 ‘확산세’

추석 연휴, 확산 우려돼 '고향 안 가기 운동' 절실 박기성 기자l승인2020.09.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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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지난달 15일 이후 충청권에서 확산일로였던 ‘코로나19’가 한달이 지나면서 대전에서는 점차 진정세를 보이는 반면 충남에서는 여전히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어 우려감을 이어가는 실정이다.

대전시의 경우 7월 이후 한 달간 확진자 발생이 잠잠하더니 8월 14일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첫 발생한 뒤 9월 17일 현재 183명이 추가로 발생,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50명이다.

최근 1개월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가 이전 5개월 동안 발생(167명)한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주간단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8월 14일 발생 첫 주 일평균 5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지난 주 7.1명을 정점으로 감소, 이번 주는 1.8명으로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단위 일평균 (1주)5.0명→(2주)5.8명→(3주)5.7명→(4주)7.1명→(5주)1.8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불명환자수도 주간 평균 10.7% 수준으로 전국 평균 20%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감염의 지속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 주 1.2를 정점으로 이번 주는 0.1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0이 넘으면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8~9월에 발생한 확진자는 인동체육관 9, 유성가족감염 14, 유성불가마 7, 순복음대전우리교회 20, 건강식품설명회 49명 등 가족 간, 지인 간 접촉을 통한 집단감염사례가 많았으며 전국적인 발생 추세와 함께 한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는 대전지역 확진자도 증가하다가, 전국 상황이 진정되면 대전도 진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대전시는 추가 확진자 발생 차단을 위해 앞으로도 신속한 역학조사와 함께 방역을 강화하여 조속히 현 상황을 안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면 충남도의 경우 여전히 감염원인을 모르는 확진자 발생이 적지 않다.

충남도는 8월 들어 1일~14일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지난 8월 15일 이후 8월 31일까지 1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9월에 접어들어서도 17일 현재 1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8월 15일 이후 총 2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대전지역 확진자 183명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충남의 경우 사랑제일교회 20명을 비롯해 8.15 광화문 집회 16명, 청양김치공장 28명, 섬김요양원 12명, 에어젠큐 9명, 해양과학고 6명 등 8월에 이어 9월 들어서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충남도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9월 들어서 지난 7일 단 하루 확진 환자 발생이 없었고 날마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내 15개 모든 시군에서 17일 현재 46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다 강력한 이동 제한 캠페인 등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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