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문자 기다리지 말고, 신청하세요!”

문자 제대로 전달 안돼 대상자들도 혼란스러운 상황 박기성 기자l승인2020.09.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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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홈피 이미지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25일(금) 오전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인터넷으로 신청했다.

지난번 1차 재난지원금 150만원을 받은 A씨는 정부에서 지급 대상자에게 보낸다는 문자메시지를 여러 날 고대하며 기다렸지만 24일(목)까지 오지 않자 이날 아침 일찍 무턱대고 신청부터 한 것이다.

A씨는 “내가 신청 대상자라는, 정부 당국의 문자가 안 와 답답해서 무턱대고 신청하고 나니까 비로소 알림 문자가 오더라. ‘새희망자금 신청이 정상적으로 접수됐다’는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A씨에게 온 문자메시지에는 '입력한 계좌로 영업일 2~3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임.'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3일(수)과 24일 이틀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속 지급 대상자 241만 명에게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을 마쳤다고 밝히고 있으나 일부 대상자는 A씨처럼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자 여부와 관계없이 지난번 1차 지원금을 수령했던 자영업자의 경우 추석 이전에 지원금을 받고자 한다면 25일과 26일 신청해야 한다.

25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번호인 사업자, 26일(토)에는 사업자등록번호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하면 된다. 또 이들에 대해서는 오는 28일(월)에 지원금이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0시부터 24시까지 사업자등록번호 짝수인 소상공인 72만 명(신속지급 대상 241만명의 30%)이 온라인을 통해 접수했으며, 이들에게는 25일 지원금 7,771억원(신속지급 대상 2.57조원의 30.2%)이 지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28일(월)까지 신청한 소상공인은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화)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 신청을 통한 접수는 계속되며 연휴 기간 접수분은 추석 연휴 직후에 지급된다.

정부는 신속지원 대상자 241만명에 대해서는 오는 10월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온라인 신청은 네이버나 다음 등에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사이트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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