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안 통과!

허태정 시장·양승조 지사 기자회견 열고 미래 비전 제시 박기성 기자l승인2020.10.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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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도시 지정을 밝히는 허태정 시장과 양승조 지사.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안이 8일(목) 오후 열린 제 28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영상회의)를 통과하고 이달 중 국토교통부의 관보 고시를 통한 지정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오후 시청과 도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도시 지정안이 통과와 함께 이에 따른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50만 대전시민의 염원인 ‘대전 혁신도시 지정’이 지난 3월 혁신도시 지정의 법적 근거인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후 7개월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은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공공기관 및 관련 민간기업ㆍ연구소 등의 이전과 지역대학과 협력으로 산・학・연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대전의 미래 100년을 견인해 나갈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역세권을 포함한 원도심 지역을 혁신도시로 조성해 쇠락하는 구도심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동서 불균형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은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최대 30%까지 채용해야 하므로 지역대학과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문도 활짝 열리게 된다.

앞으로 대전시는 혁신도시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현신 성장의 거점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의 신모델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혁신도시 지정은 오롯이 150만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숙제도 남아 있지만, 오늘 혁신도시 지정이 대전이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국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 혁신도시는 정부의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시 다른 시·도 혁신도시와 동등한 입장을 갖게 된다.

공공기관을 유치하면 △도내 대학생 등 지역 인재 공공기관 취업률 향상 △정주인구 증가 △민간기업 유치 △주택·교육·의료·문화·체육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 △지방세수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계기로 도내 산업·공간 구조 개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정된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해 국가기간산업 위기에 대응하고, 제조업 르네상스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국토 동서축을 강화하고, 도내 서남부 지역 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해 균형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도는 지난 7월 충남 혁신도시 지정 신청 시 내포신도시를 입지로 명시했다.

내포신도시는 도청 이전에 따라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에 조성 중이다.

충남혁신도시 산업 발전 전략은 △환경기술 연구개발 거점 조성 △해양환경 관리 거점 조성 △환황해권 주력산업 R&D 허브 조성 △산업연구개발(R&D) 공공기관 모델 구축 △문화산업 및 체육 거점 조성 등으로 설정했다.

이전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재정 지원과 함께 합동 임대 건물을 신축해 공급키로 했다.

공공기관 연계 기업을 위해서는 임차료와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고, 내포 창업공간(지식산업센터)을 통해 기업 활동을 돕는다.

정주여건은 의료시설과 대형유통시설 유치, 건강도시 조성, 광역도로망 확충, 서해선 복선전철 등 철도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개선한다.

이와 함께 주변 지역인 홍성·예산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원도심 재생 등을 추진하며 상생발전을 이끈다.

양승조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충남이 주도해 나아가겠다. 충남이 표준이 되고 모범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향해 충청남도가 더 큰 역할을 하겠다”라며 220만 도민의 변함 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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