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로 전환

현재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는 터미널 건립 전에 우선 이전 방침 박기성 기자l승인2020.10.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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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방식이 민자공모 방식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바뀐다.

대전시는 수년 동안 헛바퀴만 굴리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목) 시정브리핑을 통해 대전도시공사가 유성복합터미널을 건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네 차례나 실패를 거듭한 민자공모 방식 대신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한 공영개발 방식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대전도시공사가 터미널 건립 주체로 결정된 만큼, 대전도시공사는 곧바로‘터미널 건축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시정브리핑에서“그동안 민간사업자 재공모, 공영개발 등 여러 대안을 놓고 다각적으로 검토했다.”면서“여러 경로를 통해 민간사업자들의 의사를 타진했으나, 사업 참여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공영개발로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층수제한 완화 및 허용용도 확대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유성복합터미널 세부 건립계획’은 대전도시공사가 발주예정인 터미널 건축기본계획 용역결과와 개선된 사업여건 등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 중 확정ㆍ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는 터미널 건립 전에 우선 이전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ㆍ준공까지 약 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를 내년 상반기까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 부지로 우선 이전해 주변의 교통 혼잡을 해결하겠다는 게 대전시의 계획이다.

새로 이전할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는 부지 약 2,800㎡, 연면적 약 6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매점, 식당, 휴게시설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각종 부대시설과 편익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허 시장은 이날 시정브리핑에서 “사업방식이 결정된 만큼, 대전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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