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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띠해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해마다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갑천변 일원에서 펼쳐졌던 맨몸마라톤대회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로 전국의 해맞이 명소는 물론 국·공립공원 등이 폐쇄되는 사태를 빚은 것과 동시에 대전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아가는, 새해 첫날 펼쳐지는 맨몸마라톤대회의 모습 또한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맨몸마라톤대회 주최측인 (주)맥키스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마라톤대회를 펼칠 수 없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아쉽게 대회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주최하는 대전맨몸마라톤대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맨몸으로 갑천길을 따라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카이스트, 과학공원 등 7km 구간을 달리는 이색 새해맞이 행사다.
올해의 경우 경자년(庚子年) 1월 1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갑천변 일원에서 펼쳐진 제5회 ‘2020 대전맨몸마라톤’대회에는 2500여명이 참가, 새해 벽두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을 비롯해 2020년 첫걸음을 응원하고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함께한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등 인기몰이 마라톤 대회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따듯한 떡국을 시식하는 자리까지 마련되는 등 맨몸마라톤대회는 이색 볼거리의 요소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된 대회가 지역민들에게 적지않은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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