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에 이런 기사가>전국 ‘살기좋은 곳’ 30곳은?

머니투데이, ‘2021 사회안전지수’ 4일(월) 공개 박기성 기자l승인2021.01.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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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구 시가지 전경.

서울 용산구가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으로 꼽혔다고 머니투데이가 4일(월) 보도했다.

주민들의 만족도와 체감도까지 반영해 산출한 결과이며 전라북도 남원시는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 중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머니투데이는 4일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으로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를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표본의 숫자가 적은 곳을 제외한 155개 시·군·구다.

용산구는 종합점수 71.27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평균값인 50.5점을 크게 상회했다. 용산구의 객관적 지표는 10위였지만 주관적 지표가 1위였다. 안전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지만 주민들의 안심 체감도가 더 크다는 의미다.

2위와 3위는 서울 강남구(70.70점)와 울산 남구(68.74점)가 차지했다. 이어 부산 동래구(67.50점)와 서울 강동구(66.34점) 순이었다.

전라북도 남원시의 사회안전지수는 65.99점으로 전체 6위를 차지했다. 남원시는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기초지자체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대전과 충남, 세종 등 충청권 가운데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62.32점으로 부산 해운대구에 이어 11위를 차지했다.

대전 유성구가 59.34점으로 19위를, 대전 서구가 57.38점으로 30위를 기록했다.

광역도(道) 차원에서 살펴보면 경기도는 과천시(7위·이하 전체순위)의 종합점수가 가장 높았다. 전라남도 광양시(29위), 충청남도 계룡시(48위), 충청북도 진천군(65위), 경상남도 창원시(67위), 강원도 속초시(72위), 경상북도 영주시(74위)도 도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발표하는 사회안전지수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생활안전뿐 아니라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정부의 통계자료 등 객관적 지표와 주민 설문조사 등 주관적 지표를 모두 활용했다고 머니투데이는 보도했다.

가령 인구 10만명당 경찰서, 파출소의 숫자 등 객관적 지표와 '우리 시군구에서는 밤늦게 혼자 걸어 다녀도 안전하다'와 같은 설문 결과를 동시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발표하는 주요 안전지수 중 주관적 지표인 주민 체감도를 활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머니투데이는 밝혔다.

사회안전지수 전체순위가 가장 낮은 지자체는 대구 서구(33.37점)로 집계됐다. 대구 서구는 생활안전 분야의 지표가 가장 좋지 않았다. 생활안전 분야는 치안시설, 119안전센터, 방범CCTV(폐쇄회로),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주민들의 체감도로 점수를 매겼다.

대구 서구에 이어 인천의 미추홀구(35.02점), 계양구(37.77점), 경상북도 구미시(38.20점), 경기도 의정부시(39.10점) 순으로 순위가 낮았다. 이들 지자체는 인구가 10만~50만명인 곳으로, 인구가 50만명 이상인 지자체 중에선 인천 서구(117위)의 점수가 제일 좋지 않았다고 머니투데이는 보도했다.

이성건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소장은 "객관적인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안전과 실제 체감의 영역인 안심을 함께 측정한 것이 이번 조사의 차별성"이라며 "해당 지자체의 상대적인 위치를 가늠해보고, 세부 지표를 통해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 질의 향상을 도모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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