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책속에서 길을 찾다

'임영호의 인문학노트 출간' 박기성 기자l승인2015.09.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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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호의 인문학노트 책 표지 사진

임영호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이 최근 책을 출간했다.

‘임영호의 인문학노트’라는 제목의 신간이다.

책속에는 임영호 감사위원이 읽었던, 철학·문학·정치·경제 등 인문학 서적 45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짤막 짤막한 책 내용 소개 및 독후감인 셈이다.

그는 머리말에서 “인문학 책을 읽는 것은 한 인생을 보는 것과 같고,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 같다”며 “이 45권의 책, 그것을 통해 얻은 것이 많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출판과 관련, 임영호 감사위원은 "틈틈이 인문학에 빠져 즐거움을 느낄 뿐 아니라 책을 통해 사색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사람들에게 내가 읽은 책을 소개하는 책 중개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강조했다. 

‘임영호의 인문학노트’는 인문학적인 그의 취향을 그대로 보는 듯하다.

임영호 감사위원은 도전적인 자신의 인생에서 실패의 순간도 맛보았을 것이다.

이 실패의 ‘멈춰진 듯한 시간’ 속에서 그는 인문학 책을 펼쳐 든 것이다. 그의 말처럼 인문학에서 실패의 아픔을 치유하며 마음을 다스렸고, 또 다시 길을 찾았던 것이다.

‘임영호의 인문학노트’ 속에는 저자가 읽은 책의 내용과 함께 그때그때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김훈(칼의 노래) 편에서는 전쟁터에서 싸워야 하는 이순신의 운명과, 싸움에서 승리해도 아무런 보답조차 없는 이순신의 비극적 상황이 책을 읽는 그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음을 고스란히 표현해주고 있다.

임영호 감사위원은 이글에서 “나는 책 읽기 전보다 더 많은 생각이 늘었다. 이순신의 검에 쓰여진 글인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이도다’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서술했다.

‘임영호의 인문학노트’는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철학에 접속하다’에서는 강신주(철학이 필요한 시간)에서부터 박흥순(미술관 옆 인문학), 신영복(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및 허균(숲에 사는 즐거움)의 책에 이르기까지 현대와 과거의 철학자들과 그들의 인문학 서적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외국작가로 칙센트 미하이(몰입의 즐거움), 톨스토이(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프랑수아 를로르(꾸뻬씨의 인생여행) 등의 책도 서술하고 있다.

또 ‘2부 문학/예술로 터치하다’에서는 다산 정약용(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안경숙(삶이 그림을 만날 때), 신현준(레논 평전), 니코스 카잔차키스(그리스인 조르바)의 인문학 책을, ‘3부 인생을 녹여내다’에서는 스티브 도나(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헨렌니어링(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등의 인문학 서적을 소개하고 있다.

‘4부 정치로 풀어내다’에서는 박현모(세종의 수성리더십), 오인환(고종시대의 리더십) 등의 서적에서 역사속 제왕들의 리더십과 버락 오바마(담대한 희망), 도리스 컨스 굿윈(권력의 조건) 등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 임영호 코레일 상임감사위원

임영호 감사위원은 코레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청렴특강’을 전개해오고 있다.

1시간 30분에 걸친 특강을 흥미롭게 전개해나갈 수 있는 원천도 바로 이 같은 인문학 서적을 탐구해온 과정이 배경에 깔려 있는 것이다.

임영호 감사위원은 저서 '작은 것이 세상을 바꾼다'와 '세상과 달리기' 등을 출간한 바 있다.

'임영호의 인문학노트'에서 자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대학에서 행정학, 경영학을,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을 공부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충남도청과 대전시청에서 사무관으로 시작해 대전동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지금은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근무한다'  

연락처 : 010-9161-1232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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