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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태정 대전시장. |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사의 문화적 상징물인 향나무를 제거해버린 것과 관련,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7일(수) 대변인 논평을 통해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막장으로 치닫는 대전시’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지켜내야 할 문화유산을 시 스스로 앞장서 망가뜨렸다.’고 비난했다.
논평에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구 충남도청사는 대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근대문화유산이다. 이 유산에는 대전시민, 좀 더 가까이는 중구민들의 산 역사로 평가되고 있는 향나무가 있다.”며 “문제는 역사적 상징물인 향나무를 비롯해 도청사 울타리를 구성한 나무들이 대전시에 의해 한꺼번에 잘려나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민이 대전에 남겨진 역사적 유산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무엇을 들여도 좋다고 허락한 적이 있는가.”라며 “이 사안은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허태정 시장의 역사의식 부재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옛 충남도청에 '소통협력공간' 조성을 추진하면서 향나무 100여그루 이상을 뽑아버린 사실이 전해지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에 대해 강력히 비판의 논평을 낸 것이다.
논평에서는 “시민과 소통할 공간이 없어서 그동안 소통이 안된 것도 아닐테고 굳이 여기밖에 공간이 없었던 것도 아닐 것이다.”며 “이 일이 시장의 치적을 위해 대전시가 눈감고 귀 닫은 거라면 시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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