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비대면 수업에 학교 사이버폭력 급증

대전시교육청 관내 학교폭력 총 199건 가운데 사이버폭력 45건(22.6%)으로 가장 많아 박기성 기자l승인2021.03.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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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교육청 청사 전경.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선학교의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학교폭력 가운데 사이버폭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의 경우 지난해 1학기 동안 발생한 학교폭력 가운데 사이버폭력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는 등 농어촌보다 도시지역 학교에서의 사이버폭력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연수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도교육청별 학교폭력 신고 및 조치사항’ 자료 가운데 충청권 학교폭력을 미디어대전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학교폭력(시도별, 학교급별) 유형별 발생 현황(’20.3.1∼8.31) 가운데 대전시교육청 관내 학교폭력 총 199건 가운데 ▲사이버폭력이 45건(22.6%)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체폭력 43건(21.6%) ▲언어폭력 38건(19.1%) ▲기타 28건(14.1%) ▲강요 23건(11.6%) ▲금품갈취 19건(9.5%) ▲따돌림 3건(1.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이버폭력 45건 가운데 중학생들의 사이버폭력이 32건 발생, 전체 사이버폭력 가운데 7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또 세종시교육청 관내 학교폭력의 경우 총 49건 가운데 ▲신체폭력 14건(28.6%) ▲사이버폭력 13건(26.5%) ▲기타 9건(18.4%) ▲언어폭력 8건(16.3%) ▲강요와 따돌림 각 2건(각 4.1%) ▲금품갈취 1건(2.0%)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 관내 학교폭력의 경우 총 339건 가운데 ▲신체폭력 113건(33.3%) ▲언어폭력 65건(19.2%) ▲사이버폭력 42건(12.4%) ▲금품갈취 40건(11.8%) ▲기타 30건(8.8%) ▲강요 28건(8.3%) ▲따돌림 21건(6.2%)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운데 사이버폭력의 증가는 전국적으로 엇비슷한 현상을 드러냈으며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전체 학교폭력 7,181건 중 사이버폭력은 1,220건으로 전체의 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수업이 이루어지던 ▲2018학년도 9.7% ▲2019학년도 8%에 비해 급격히 증가해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실정이다.

박찬대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비대면수업이 활성화된 만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사이버 학교폭력의 비율 또한 급격히 증가했다”며, “인터넷과 SNS를 접하는 나이가 갈수록 어려지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교육부와 함께 최근 급증한 사이버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폭력 개념 명확화 및 가해행위의 매개체 범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관련 법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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