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민ㆍ관 협업으로 노숙인에게 희망 선물

적극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노숙인 지역사회 복귀 지원 서정 기자l승인2021.03.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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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청사 전경 사진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해 겨울 119구급대를 통해 응급 입원한 노숙인에게 민ㆍ관의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와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희망을 선물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한 모씨(63세, 남)는 관내 찜질방에서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를 통해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확인 결과 한 씨는 급성 신부전증이 있었고, 1986년부터 주민등록이 말소돼 33년 동안이나 찜질방, 여관 등을 전전하며 폐지를 주워 생활하다 돈이 떨어지면 노숙을 해왔었다.

이에 구는 행려환자로 의료급여를 수급받도록 해 긴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병원치료 중에 행정복지센터에 주민등록 복원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한 씨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의지할 가족도 없이 늘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지 몰랐다."며,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는 한 씨가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면 퇴원해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러한 사례에 대비해 올해부터 의료급여 사례관리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퇴원환자에게 영양식 및 방문 요양(80시간) 서비스를 지원해 저소득 퇴원환자들의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서정 기자  stt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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