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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과 양승조 충남지사(사진=충남도 제공) |
4.7 재·보궐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년도에 실시될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 상당수는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 기관의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특히 지방선거, 국회의원선거, 재보궐선거 결과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며, 대통령선거 결과는 정권 유지와 교체를 판가름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한국갤럽이 4월 첫째 주(3/30~4/1)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내년 대통령선거 관련 두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5%,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2%로 나타났다. 또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현 정권 유지’ 34%, ‘정권 교체’ 50%, ‘모름/응답거절’ 16% 등으로 응답해 응답자 2명 중 1명은 정권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8월 이후 매월 조사에서 정권 유지론은 최소, 교체론은 최다로 차이가 커졌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의견은 성향 진보층(66%), 광주·전라(64%), 40대(51%) 등에서,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은 성향 보수층(79%), 대구·경북(68%), 60대+(65%)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지난해 11월까지 양론 팽팽했던 성향 중도층은 12월부터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이 한국갤럽의 분석이다(11월 유지 46%, 교체 44% → 12월 36%, 52%).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32%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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