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거리두기 2단계 준하는 조치 강화

5일(월)~11일(일)까지 1주일간 강화키로...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등은 밤 10부터 집합금지 박기성 기자l승인2021.04.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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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브리핑을 하는 허태정 시장.

대전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주간 일평균 13.9명까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특별 대책 조치 강화로 5일(월)~11일(일)까지 1주일간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등은 밤 10부터 집합금지키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일요일인 4일 오후 긴급 기자 브리핑을 갖고 대전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특별 대책을 강구했다. 

허태정 시장은 브리핑에서 “최근 2주 동안 지역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돼 주간 일평균이 13.9명까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 확진자 동선을 보면 감성주점, 식당, 유흥주점, PC방, 노래연습장 등 모든 일상장소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해 4차 유행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30대 이하 확진자가 전체의 60%(주간 97명중 58명)를 차지하는 등 활동이 많은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대거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3일 하루 모 교회에서 21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교회를 통한 재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주 확진자 대폭 증가로 대전시 감염병전담병원(105병상) 3개소 수용이 어려워 인근 자치단체와 협의해 이송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경증으로 생활치료시설 입소 대상임에도, 충청권 생활치료시설 개소가 늦어져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대전시의 입장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와 관련,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내일부터 제가 직접 생활치료시설 추진 중인 지역주민 대표들과의 만남을 갖겠다.”며 “오늘 5개 구청장과 함께 현 상황에 대해 논의를 했다. 현 시점에서 코로나로 인한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고 일부시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 등은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집합을 금지키로 했다.

이번 제한조치에서 식당과 카페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등은 제외했으나, 감염확산의 위험에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자체방역에 힘써 주실 것을 대전시는 당부했다.

아울러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현재 좌석수의 30% 이내를 준수하고. 식사 등 소모임 금지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5일(월)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시행하고 이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허태정 시장은 시민들에게 참여방역에 더욱 협조해 주길 다시 한 번 호소함은 물론 특히 종교지도자들에게도 정기적인 종교 활동 외의 모든 소모임을 자제해 주길 당부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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