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경영 위협할 대외리스크 1위는?"

대전상공회의소 지역 제조업체 300개 표본업체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박기성 기자l승인2021.04.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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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상공회의소 전경.

'올해 기업경영을 위협할 대외리스크(복수응답)’ 1위를 대전지역 기업들은 ‘환율변동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가상승과 보호무역주의를 꼽았다.

이와 함께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4분기보다 크게 상승해 지역 기업들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기업경영에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가 지난 2월 26일~3월 11일까지 지역소재 제조업체 30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지난 1/4분기보다 39포인트 상승한 ‘1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일 때는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소재 제조업체들이 올 한해 기업경영에 지난해보다 더 희망적인 지표를 보여준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자동차 및 반도체, 전기전자, 소비재 등 주요 산업군에서의 수출 증가로 인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기업경영을 위협할 대외리스크(복수응답)’에서는 응답 기업의 37.5%가 ‘환율 변동성’을 꼽았으며, 이어서 ‘유가상승(35.2%)’,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27.3%)’ 등의 순으로 꼽았다. ‘대내리스크(복수응답)’로는 ‘코로나 재유행(73.9%)’, ‘기업부담법안 입법(27.7%)’,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21.6%)’, ‘가계부채 증가(14.8%)’ 등을 꼽았다.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21.6%)’, ‘가계부채 증가(14.8%)’ 등을 꼽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와 비교해 응답 기업의 48.9%가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비슷’ 또는 ‘증가했다’는 답변은 각각 29.5%와 21.6%를 기록했다. 감소 폭은 평균 ‘-35%’ 수준을 보였고, 실적 회복 시점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76.2%)’ 답변이 ‘올해안(23.8%)’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과 물가 인상 등이 우려된다.”면서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기업들은 환율변동과 금리인상 등 대외 변수에 대비해야 하다.”고 조언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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