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청권 ‘코로나19’ 확산, ‘위험수위 넘었다’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3주간 현행대로.... 일부 충청권 지자체 느슨한 태도로 일관 박기성 기자l승인2021.04.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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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1일 600~7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대전을 비롯해 충남·북 등 충청권에서도 집단 발생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위험 수위를 넘어 4차 대유행의 전조를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높아가고 있다.

실제적으로 대전시의 경우 최근들어 하루 30명 안팎의 집단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8일(목)에도 오후 6시까지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밤사이 또 11명(대전1503~1513번)이 추가로 발생해 이날 하루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역시 집단 감염 사태를 보이고 있는 가양동 보습핚원 관련, n차 감염자가 이어지면서 대전1507번 확진자인 대덕구에 거주하는 10대와 대전1510번 확진자인 중구에 거주하는 10대 및 대전1512번 확진자인 동구에 거주하는 10대 등은 모두 A고교와 관련해 격리 중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다.

가양동 보습학원 관련된 집단 감염 사태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9일 오전 9시 현재 총 8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실정이다.

대전시는 가양동 보습학원 관련 집단 감염이 확산되자 지난 7일(수) 사회적 거리두기를 8일(목)부터 오는 18일(일)까지 2단계로 격상했으나 이미 코로나19가 확산될대로 확산된 뒤다.

실제로 지난 6일(화) 하루 대전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61명으로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발생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동구 가양동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집단 감염도 6일까지 이미 61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고3 수험생을 포함해 46명의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였던 것이다.

충남도 예외가 아니다.

충남의 경우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753명 발생,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찍은 뒤 올해 들어 다소 줄어들기 시작해 3월에는 198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4월 들어 또다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2주간의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증가 추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3.26) 2 → (3.27) 8 → (3.28) 1 → (3.29) 5 → (3.30) 8 → (3.31) 15 → (4.1) 10 → (4.2) 10 → (4.3) 12 → (4.4) 14 → (4.5) 6 → (4.6) 12 → (4.7) 20 →(4.8) 18명 등 4월 들어 5일을 제외하고 연일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9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 11일(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오는 5월 2일까지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도 연장한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경우 오는 18일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으나 충남도의 경우 도내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어떤 격상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최근 수도권에서 천안이나 아산, 세종 등으로 원정회식족이 몰리는 형편이며 이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전파도 우려되는 것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비책 마련이 충청권에서도 시급한 실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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