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허브' 대전·세종·충남 함께 간다

전국 유일 3개 시·도 협력체계, 총 53개 기관 참여한 사업계획서 제출 박기성 기자l승인2021.06.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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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K-바이오 랩허브' 사업에 대전·세종·충남이 함께 참여·협력하기로 하고 구체적 사업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14일(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K-바이오 랩허브' 유치와 연계해 충청권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대전시는 최근 세종시 및 충남도와 'K-바이오 랩허브' 대전유치와 협력에 합의했다.

최근 대구와 경북이 랩허브 유치를 위해 협력하면서 광역권의 역량결집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두 지자체의 대승적인 협력과 지원은 대전유치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참여·협력기관에는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한 KT와 한국생명공학원 등 9개의 정부출연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 등 4개 대학, 충남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 국내 굴지의 투자기관 및 성공한 바이오 기업과 협회 등 총 53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시는 사업대상지를 연구자원 활용이 용이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유성구 전민동 461-6번지 일원의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타운’과 ‘한남대학교 대덕밸리캠퍼스’일부 부지로 선정하고 한남대학교 측과 편입토지 매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벤처타운’은 개관 10년 만 지난 2015년에 입주기관 누적 매출액이 1조 원이 넘어섰으며 46개의 바이오 벤처기업을 배출하였으며 그 중 총 9개 기업이 상장되는 놀라운 성과를 낸 곳으로 그야말로 바이오벤처의 산실이다.

또한, 공공기관 최초 GMP시설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전국 최초로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돼 ‘기업전용 인체유래물 은행 공동운영’ 등 3개의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인접한 ‘한남대학교 대덕캠퍼스’ 부지는 1990년대 말 14개 바이오기업이 모여 만든 ‘대덕바이오커뮤니티’발생지로 대전의 바이오산업이 태동한 역사적 상징성과 함께 공간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며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와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에 대전시와 협업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그동안 대전은 랩허브 유치를 위해 많은 사전준비를 해왔으며, 후보지 선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세종과 충남의 공동협력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대전에 반드시 유치하여 충청권을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혁신 클러스터로 성장 시키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중 지자체 1곳을 확정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후보지 선정 후 내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3~2024년 구축, 2025년 이후 본격 가동되며 개관 후 7년간(2031년) 정부재원을 통해 운영되고 이후 자립화가 추진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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